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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호, 통권 21호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공적연금의 대응] 2022 여름호, Vol.21

1 기획 영국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공·사적연금의 대응The Influence of Labour Market Change on the Public/Private Pension Systems in the UK
문현경(국민연금연구원) ; 유현경(국민연금연구원)
Hyungyung, Moon(National Pension Research Institute) ; Hyun Kyung, Yu(National Pension Research Institute)
2022년 여름호, 통권 21호, pp.5-18 https://doi.org/10.23063/202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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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초록

이 글은 영국 노동시장의 변화를 보여 주고 이에 따라 공·사적연금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국의 시간제 고용률과 고용 대비 자영자 비율은 유럽연합(EU)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보다 높다. 특히 최근의 자영자 증가는 1인 자영자(Solo self-employment)의 증가가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노동시장의 변화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영국 공적연금은 1층 기초연금의 연동 방식 변화를 개선하고 급여 수준을 인상하는 등 최근 노동시장 변화에 취약한 계층에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도록 했다. 한편, 사적연금을 통하여 노후소득보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제도 관련 규제를 강화하여 공공성 제고를 꾀하고자 했다.

2 기획 그리스 연금 개혁의 최근 동향과 함의Recent Trends and Implications on Pension Reforms in Greece
이다미(한국보건사회연구원)
Dah Mi, Lee(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2022년 여름호, 통권 21호, pp.19-30 https://doi.org/10.23063/202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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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그리스는 ‘경제위기’라는 강한 외부 압력에 의해 상당히 강도 높은 개혁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국내총생산 (GDP) 대비 연금 지출 규모가 크게 감소되는 등 재정 불균형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남유럽 복지체계의 특성상 오랫동안 파편화(fragmented)되어 운영되었던 공적연금 관리·운영 체계의 단일화를 이루었다. 최근에는 그리스 총고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영자, 프리랜서 등 비임금근로자에 대하여 별도의 보험료 부과 체계 변화를 시도하였다. 그리스 사례는 연금 개혁이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개혁의 강도(intensity)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공적연금의 심각한 재정 불균형, 이중화된 노동시장 등 우리와 유사성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의 연금 개혁 논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3 기획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독일 연금제도 개혁The Recent Pension Scheme Reforms in Response to the Transforming Labor Market in Germany
게르하르트 베커(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
Gerhard, Bäcker(University of Duisburg-Esse)
2022년 여름호, 통권 21호, pp.31-42 https://doi.org/10.23063/2022.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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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독일 노인사회보장제도는 노동 시장의 역동성과 내부 구조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진다. 한편으로 고용관계의 변화로 피고용인의 노후소득보장이 위태로워질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법정연금보험(SPI)은 모든 피고용인에게 적용되지만 고용 불안과 단절로 인해 연금수령액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흐름은 저임금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독일은 자영업자를 위한 의무 보험이 특히 부족한 편이다. 이는 노령 인구가 늘고 있는 현재 인구구조에서 노령층의 빈곤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독일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노동시장 참여율이 높아지고 연금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인구구성 변화로 인한 SPI의 재정적 부담이 낮아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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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대한 대응은 일본 연금제도의 발전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제였다. 1980년대에는 피용자(被用者) 증가와 자영자 감소라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2000년대에는 고령자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 따른 연금권 강화를 목적으로, 2010년대에는 단시간 근로자의 후생연금 적용 확대와 피용자연금 일원화를 위해 개혁이 이루어졌다. 단시간 근로자를 피용자연금에 포괄하고 후생연금 적용 사업소를 확대하는 노력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다만, 플랫폼 노동과 같은 새로운 근로 형태에 대한 공적연금의 대응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더딘 상황이다.

5 이슈분석 미국의 희귀질환에 대한 의료 지원 정책Medical Support Policies for Rare Diseases in the United States
최은진(한국보건사회연구원)
Eun Jin, Choi(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2022년 여름호, 통권 21호, pp.55-66 https://doi.org/10.23063/202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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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은 인구 중 발생 빈도가 매우 낮은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하거나 쇠약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으며, 희귀 질환을 정의하는 기준은 국가마다 약간 차이가 있다. 미국에서는 20만 명 미만의 질환자가 있는 질병으로 정의된다. 희귀질환 각각은 환자 수가 적으나 희귀질환의 종류는 7천 개에 이르며 그 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미국은 1983년 희귀의약품법(Orphan Drug Act of 1983), 2001년 희귀질환법(Rare Disease Act of 2001) 등의 법제도를 마련하여 중앙정부 차원의 희귀질환 지원 조직을 만들었고,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제약산업 지원, 레지스트리 연구·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의료보장 체계는 중앙정부 차원의 의료 보장 체계에 민간 보험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며, 희귀질환자는 소득 수준, 경제활동 유무, 장애 정도에 따라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보험은 연방정부의 빈곤 소득 기준을 넘어서는 가정의 아동 희귀질환자를 지원하는 보험이다. 민간 시민단체인 NORD는 국가적 차원의 다양한 네트워킹을 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의 다양한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 제공과 프로그램 안내를 하고 있다.

6 이슈분석 스웨덴의 보건의료·장기요양 재정 지출 효율화 사례Health Care Financing Efficiency in Sweden
고숙자(한국보건사회연구원)
Sukja, Ko(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2022년 여름호, 통권 21호, pp.67-82 https://doi.org/10.23063/202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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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복지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 강화, 중앙과 지방의 명확한 역할 분담, 노인돌봄서비스 강화를 통한 서비스 질 향상, 보건의료·장기요양인력의 효과적인 활용과 증대,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구조적 개혁 사례를 보여 주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의 분절화를 막기 위해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탈시설화를 통하여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에델 개혁과 장기요양제도 정비를 통해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노인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진료와 돌봄, 복지서비스를 기초자치단체에 통합시킴으로써 전달체계의 분절성을 완화하고, 사회적 입원에 대한 지불 책임도 부과함으로써 사회적 입원을 줄이며, 기초자치단체가 지역사회에 적합한 돌봄과 퇴원 환자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환자 의료전달체계에서 중앙과 지방의 역할 분담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지역 중심의 전달체계 속에서 의료 및 장기요양서비스 공급과 재원 조달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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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성인돌봄서비스 종사자 자격체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첫째, 자격 기준 설정 및 개발에 산업별 고용자 단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역량을 자격 기준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둘째, 각 자격은 전문 분야에 특화되도록 다양한 선택과목으로 구성된다. 셋째, 견습제도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자격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넷째, 자격 취득에 긴 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자격 취득 요건이 엄격하고 대부분의 종사자들이 근무를 하면서 자격 과정을 병행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섯째, 성인돌봄 분야는 의료 및 간호 영역의 자격과 달리 돌봄종사자를 주 대상으로 함에도 의료 및 간호 관련 과목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여섯째, 현장직에서 관리자로 성장하는 구조를 자격체계에서 명시적으로 보여 준다. 한국에서 성인돌봄 분야의 돌봄 종사자가 현장 중심의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자격체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영국 자격체계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반영할 필요가 있다. 먼저, 자격과 업무 역량이 인사체계와 유기적으로 매칭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자격 취득을 위한 조건을 강화하고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입직 후 장시간 교육을 받아 상위 자격을 취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교육비 지원, 근로시간 인정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8 이슈분석 고령자 대상 주거지원 정책: 영국과 일본을 중심으로Housing and Social Care for Older Adults: Focusing on the UK and Japan
노현주(한국보건사회연구원) ; 강지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Hyun-ju, No(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 Ji-won, Kang(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2022년 여름호, 통권 21호, pp.100-111 https://doi.org/10.23063/2022.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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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우리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친화적인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 핵심에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주택과 사회적 돌봄을 결합한 주거지원 정책이 있다. 영국과 일본은 고령자에게 적합한 ‘서비스가 결합된 주택’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령자의 자택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고령 친화적인 공간으로 정비하고 있다. 또한 살던 곳에서 독립적인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연계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추진하였다. 한편, 영국과 일본 모두 고령자에게 적합한 주택의 공급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버넌스의 운영에 있어 지역사회와 민간부문에 의존하고 있다. 반면에, 2018년에 도입된 지역사회통합돌봄과 고령자복지주택(케어안 심주택)의 공급은 정부 재정과 공공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사례의 적용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9 국제사회보장동향 코로나19 이후 주거 안정성을 위한 미국의 주거 관련 정책U.S. Policies for Housing Securiti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김령희(브랜다이스 대학교)
Lyoung Hee, Kim(Brandeis University)
2022년 여름호, 통권 21호, pp.115-119 https://doi.org/10.23063/2022.06.9
10 국제사회보장동향 일본의 주거 지원 정책: 주택 세이프티넷 제도를 중심으로Housing Assistance Policy in Japan: Focused on the Housing Safety Net System
마쓰시타 마나(오사카공립대학교 도시과학방재연구센터)
Mana, Matsushita(Urban Resilience Research Center)
2022년 여름호, 통권 21호, pp.120-124 https://doi.org/10.23063/2022.06.10
11 국제사회보장동향 미국 학자금 대출 위기와 부채 탕감 정책에 대하여U.S. Student Loan Crisis and Policy Response to Debt Forgiveness
김태근(아델파이대학교)
Tae Kuen, Kim(Adelphi University)
2022년 여름호, 통권 21호, pp.125-131 https://doi.org/10.23063/2022.06.11
12 국제사회보장동향 독일의 아동 긴급추가수당과 기초생활보장에 관한 논의German Discussions on the Emergency Supplemental Child Allowance and the Basic Child Security
정다은(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
Da-Eun, Chong(Universität Regensburg)
2022년 여름호, 통권 21호, pp.132-137 https://doi.org/10.23063/2022.06.12
13 국제사회보장동향 프랑스의 한부모가족 정책과 마크롱 정부의 정책 방향Single-Parent-Family Policy in France and Its Policy Direction under Macron’s Second Term
김진리(프랑스 파리정치대학 시앙스포)
Jinri, Kim(Sciences Po)
2022년 여름호, 통권 21호, pp.138-142 https://doi.org/10.23063/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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